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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방송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에서는 꼬꼬무 여우고개 - 포천자매살인사건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송영규 , 댄서 모니카 , 가수 정세운이 출연했습니다.

꼬꼬무는 여우고개에 묻힌 진실 이라는 제목으로 그날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목차

1. 이야기의 시작은 오이농장부터 


2. 다음은 밀양에 펜션 하지만 행적이 끊긴 부부


3. 2011년 겨울 여우고개에서 발견된 시체 두구


4. 부부는 과연 어디로 갔던걸까?


5. 부부의 행적은 묘연 단서가 없어 수사는 난항


6. 우연과 용기가 체포까지 


7. 드디어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


8. 그들의 마지막 바램은 이뤄졌다

 

 

꼬꼬무 여우고개 포천자매살인사건 , 실제 뉴스영상과 그 진실

 

 

이야기의 시작은 오이농장부터 

 

2011년 3월 충북진천에서 한창 오이 수확철이던 일손이 부족해 사람을 구하고 있었고 , 그때 어떤 남자가 숙식 이 가능하냐며 연락이 왔고 사장은 다음날 부터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남자 혼자 올줄 알았지만, 젊은 부부가 왔고 두사람 모두 인상이 좋아 사장은 일을시켰습니다. 부부가 젊다보니 농장 사람들은 얼마 안 가 그만둘꺼라고 생각했고 , 진득하게 일을 잘하기에 사장은 월급까지 올려줬다고 합니다. 근데 이날 부부는 감쪽같이 어디론가 사라졌고 , "장 지내다 갑니다. 더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쓴 쪽지만 남긴채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여우고개

 

 

다음은 밀양에 펜션 하지만 행적이 끊긴 부부

 

시간이 흘러 7월이 되었고 , 경남 밀양에서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구인광고를 보고 전화했다며 숙식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다름이 아닌 오이농장에서 일을했던 그 부부였습니다. 이번엔 밀양 펜션에서 일을하게 된 부부인데 오이농장에서 처럼 일을 너무 잘하고 아이들한테도 너무 다정했다고 합니다. 부부는 자신들의 아이들을 유학 보냈고 용돈벌고 여행다니면서 지내는중이라고 설명했고 , 번돈으로 비싼고기나 , 술을 쏘기도하고 이동도 택시로만 하다보니 펜션사장님 눈에는 인생을 즐기는 부부로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부부는 바다가 보고 싶다며 포항으로 간다고 또 그 동네를 떠났습니다. 처음엔 오이농장 그리고 다음은 펜션 이어 포항, 마산, 여수 , 해남 부부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했고 , 더이상을 알수가 없는데 그뒤로는 이 부부를 본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8월 이후에는 부부의 행적을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여우고개에서 발견된 시체 포천자매살인사건 진실

 

 

2011년 겨울 여우고개에서 발견된 시체 두구 - 포천 자매살인사건

 

2011년 12월 30일 포턴 경찰서에는 전화가 한통 왔는데 ,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는 제보였습니다. 깊은 골짜기 절벽 끝에 차 한대가 떨어져있었고 , 발견 된 장소는 경기도 포천의 여우고개 라는곳이였습니다. 형사들은 제보를 듣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 했고 , 한겨울 여우고개까지 그렇게 올라갔는데 제보자를 만나 벼랑 끝을 보니 절벽 아래의 현장은 너무 처참했다고 합니다. 차는 왼쪽으로 전도가 돼버렸고 차는 완전히 박살이 났으며 녹슬고 유리도 깨지고 방치가 오래된 차량으로 보였는데 , 차량이 발견된 위쪽구가에는 가드레일이 없었고 그 사이로 차량이 추락한걸로 보고 차적조회를 해보기 시작한 경찰 , 차량 근처를 둘러보니 시신이 발견 되었지만 이미 백골 상태였고 , 시신은 차에 10m 정조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담요로 가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 전화를 받은 경찰은 차를 왜 여기에다 버렸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시체가 발견되니 사건은 커집니다. 수색을 더 해보니 시신 한구가 더 발견 되었고 , 이건 추락사가 아닌 살인사건이라는 생각에 조사를 해보니 알고보니 처음 얘기한 전국을 여행하던 젊은 부부 남편의 차였습니다. 두구의 시신은 부부일까 싶어 우선 차량을 건져 올려보니 차량은 거의 폐차 수준으로 완파 되었고 차키는 꽂혀있고 , 차는 드라이브 상태 주행중에 떨어졌으며 , 차량 밖으로 길게 늘어져있던 안전벨트는 늘어져있었고 , 추락할때 안전벨트를 착용했던걸로 보여졌자고 합니다. 하지만 핸들과 대시보드에는 충격의 흔적이 없었고 , 결국 훈전자는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고 차밖으로 나왔다는 결론 

 

결론을 보자면 예기치 못한 절벽 추락 사고로 운전자는 탈출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은 부부처럼 보이지만 수색을 더 해보니 차가 있던 자리에서 은색 형체가 반짝이는걸 발견했고 그건은 은박 돗자리의 조각 , 누군다 돌멩이로 돗자리를 꾹 눌러놨다고 합니다. 조심스럽게 돗자리를 들어올렸는데 뒷면에 유서가 써있었다고 합니다.

 

사라진 부부 그리고 밝혀진 여우고개 진실

 

부부는 과연 어디로 갔던걸까?

 

"죽으려 시도 했는데 그도 여의치 않네요 이제는 더이상 아이들을 방치시킬 수가 없어 용기를 내어봅니다 우리는 산정호수에 빠져죽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오늘 2월22일 화요일이네요 이곳 위치를 알리고 우리아이들의 시신이 잘 거두어지길 바라면서 마지막 길을 떠납니다"  라는 돗자리에 담긴 편지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되었건 시신 두구를 급히 국과수로 보냈고 부검결과는 10대 여자아이들이였습니다. 연령을 추정할때에는 13세 전후 와 11세 전후였고 , 시체의 상태를 봤을때에는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이 되었고 적어도 3개월 이상은 되었다 예상한다고 합니다. 경찰은 산정호수로 가서 수색했지만 , 아무것도 없었고 이미 네 가족 모두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고 다른 경찰서에서도 부부의 행적을 쫓고 있었다고 합니다. 신고자는 남편의 매형 이였고 네가족은 누나집에서 같이 살았는데 열달전쯤 2011년 2월 바람 쐬고 온다며 네 가족이 함께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부부와 딸둘 모두 처음에는 가족여행을 갔겠거니 생각했는데 며칠 후 누나집에 도착한 편지를 보고 실종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저희를 용서하세요. 특히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하지만 남아서 천덕꾸러기가 될 것 같아 데려갑니다. 죽을 각오로 살아보려했는데 현실은 무겁군요. 이렇게 같이 할 수 밖에 없는것이 가족인것 같아 어려운 결정을 내립니다. 부모 잘못 만나서 고생하는 아이들이 애처로워 같이 가려고 합니다 "

누나가 부부가 받은 편지내용의 일부인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편지이고 열달만에 아이들은 백골시신으로 발견 되었지만 부부는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부부의 행적이 사라진건 8월 , 편지쓴 날짜는 2월 부부는 그사이에도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었던거였고 , 아이들의 시체는 발견됬지만 부부는 사라졌는데 같이 가려 했다는 부부의 말을 사실이였을까요?

 

포천자매살인사건 과 여우고개

 

부부의 행적은 묘연 단서가 없어 수사는 난항

 

앞으로 수사의 핵심은 이 부부를 찾는게 관건이고 수사팀은 부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 , 혐의는 살인과 사체유기. 

단란했던 이 가족은 이렇게 피해자와 피의자로 구분되었습니다.

 

행적을 따라가다보면 2월14일 네가족은 집을 나갔고 , 14일~22일 사이에는 아이들이 사망 사흘뒤 포천에서 구만원 인출 하고 , 의정부 , 강릉을 돌며 돈을 조금씩 계속 뽑았다고합니다. 그러다가 예상밖의 동선이 발견 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 가서 동상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발이 많이 불편해보였다는데... 알고보니 오이농장 사장님의 눈에도 부부의 발은 많이 불편해 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대전의 한 병원을 추천했고 , 결국 부부는 대전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고 , 이때 병원에 주민등록번호를 남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급히 오이농장을 떠났던게 아닐까 라는 추축을 하지만 그런데 여기서 부부가 치료를 받았다는건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건데 , 여기서는 아이들과 같이 떠나겠다곡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게 보여졌던겁니다. 

 

마음이 달라졌다고 보는 담당 형사 , 아파서 일단 은 치료를 받은게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흔적이 나올때마다 경찰이 뒤를 쫓지만 간발의 차로 사라졌던것이였습니다. 부부를 찾을 단서가 없이 1년이 지났지만 의문만 많고 수사는 난항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담당 형사는 이 수사의 끈을 놓을수 없었습니다.

 

담당 형사는 공개수배 카드를 꺼내들었고 , 공공장소에 수배 전달을 게시 했습니다. 수배 대상자를 정한대 일년에 기회는 딱 두번이고 , 전단에 오를수 있는것도 20명 이때는 범행의 시급성 , 범행정도에 따라 전단에 올리는 순서가 결정되는데 담당 형사는 예외적으로 이 부부를 1번,2번에 올려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 요청은 받아드려졌고 반드시 잡힌다는 믿을 갖고 제보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우연과 용기가 체포까지 

 

전국 곳곳에 부부의 수배 전단은 뿌려졌을때 즈음 부산의 한 카페에서 절친한 언니 동생 둘은 몇달전 자신이 일하는 농장에 젊은 부부가 새로 왔는데 느낌이 뭔가 싸하다며 언니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함께 농장 밥을 먹은지가 몇달이 지났는데 쳐다보면 눈을 피하고 낯을 가리는가 싶었지만 6개월 지난 지금도 낯은 가려 이상하다는 동생 부부는 서울말을 쓰는데 부산까지 내려와서 일을 하는것도 이상하다고 했지만 언니는 함부러 의심하지말라며 넘겼습니다. 그리고 몇달이 흐른뒤 동생은 볼일 보러 은행에 갔다가 무심코 벽을 봣는데 공개수배 전단지에서 그들과 닮은 사람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아는 지인인 형사에게 이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그 담당 형사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 캐릭터의 실제 모델 , 범죄조직 소탕후 6개월 전부터 부산에 내려와있었는데 이때 전화를 받게된겁니다. 농장으로 향한 형사 , 농장은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곳에 있고 ,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스산했다고합니다. 고령의 근무자 가 대부분이다 보니 젊은 부부는 눈에 띄었고 , 형사들은 그 부부에게 은밀히 다가가 포위했는데 , 남편은 저쪽으로 가서 얘기하자며 형사와 얘기를 했고 분위기는 이런날이 올거라는 예상을 했던 눈치 , 형사가 추궁도 하기전 본인은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며 모든 잘못을 인정했고 도주시도 없이 연행 됬다고 합니다. 얼마나 성실했는지 농장에서 같이 일하던 직원들은 오히려 형사를 말렸다고 하네요. 부부는 고개를 숙이고 울기만 했고 많은 후회를 하며 언제든 처벌 받을 각오가 돼있다는 마음의 각오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우고개 실제 뉴스영상

 

드디어 밝혀지는 그날의 꼬꼬무 여우고개 진실

 

부부의 검거 소식은 전해지자 메스컴은 뜨거웠습니다. 자식을 죽인 부모 , 뻔뻔하게 살아있냐며 온갖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두사람은 각각 조사를 받게 되었고 , 처음에는 남편이 본인이 다했고 아내는 가담하지 않았다 라고 주장했지만 아내는 같이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부부는 서로 자기혼자 저지른 범죄라고 했고 서로의 선처를 바랬다고 합니다. 이제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 남편이 직접 딸들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차사고가 아니였던겁니다. 차를 타고 함께 떨어진 건 맞지만, 그때 딸들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가족은 그 누구의 가족보다 화목했고 , 이가족을 보면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부러워하는 가족이였다고합니다. 문제 가 된건 돈 남편의 사업이 잘못 되며 집안이 휘청댔고 남편은 일용직 아내는 학습지 판매를 했는데 , 학습지를 무리하게 판매하려다 아내가 빚을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판매 대금이 눈덩이 처럼 불어났고 결국 부부는 살던 집도 팔고 칮척집을 전전했다고 해요 . 이때 누나에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고 누나네도 형편이 어려워지자 집을 구해 나가야하는데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내는 나쁜 생각에 사로잡혀 더이상 못살겠다고 끝낼꺼라며 그런 아내를 남편이 말려도 아내는 이미 결심을 굳힌뒤라 일단 머리 식힐겸 여행을 떠나자고 하여 아이와 함꼐 떠났습니다.

 

가족은 포천에 가고 온천도 가고 갈비도 먹고 신이 난 상태였지만 이 여행은 이별여행이였던겁니다 아내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던 남편은 두 아이가 눈에 밟혀 아이들까지 함께 가야겠다는 잘못된 결심을 하게 되었고 남편은 번개탄에 불을 피우고 눈을 감았는데 첫째달이 기침을 하며 깻고 딸이 괴로워하는걸 본 남편은 정신이 들어 모두 내다 버렸다고해요 부부는 울면서 잔인한 고백을 합니다. 엄마 아빠가 힘들어 하늘나라에 먼저 가기로 했고 다음 세상에 다시 만나자는 말을 했다고해요 정말 잔인한 고백입니다. 두번째 극단적인 시도에서는 차안 이였습니다. 차안에서도 둘째 아이가 깨어났고 남편은 딸을 향해 손을뻗습니다. 고통을 줄여주는게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했던거라고 하네요 아이가 살겠다고 다리를 버둥거리는데 아내는 그 다리를 감싸 안고 아이들의 간절한 몸부림을 외면합니다. 부부는 곧장 아이들을 따라갈 생각을 했고 차를 타고 달리며 발견한게 여우고개 , 부부는 그 구간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지만 둘의 안전벨트가 둘을 살리게 됩니다. 죽고자 하는사람이 안전벨트를 했다는게 이상하여 물어보지만 부부는 습관적으로 메고 있던거였고 , 멈추지 않고 극단적인 시도는 계속 해왔다고 합니다. 여러번 죽으려했지만 계속 한쪽이 깨어나고 죽는게 너무 힘들어 몸을 추스르고 기회를 보자고 암묵적인 약속을 했고 , 돗자리를 찢어 메모를 남긴 채 그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정처없이 움직이던 부부는 라면을 먹고 화장실에서 발을 녹였습니다. 

 

 

 

그들의 마지막 바램은 이뤄졌다

 

 

 

여우고개 부부 검거 알게된 그날의 진실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구치소에서 부부를 면담했던 변호인은 둘의 변호를 맡았는데 변호인 에게도 참 어려운 사건이였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딸들만 죽이려고 작정했던게 아닌가 라는 시각과 2년동안 뭐하고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궁금함 그래서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나쁜 사람들이라는 시각 연기자가 아니면 어찌 이렇게 까지 울수 있을까 죄책감을 느끼고 객관적으로 증명할 말한 것들이 없어 변론이 참 어려웠다고합니다. 

 

사건의 쟁점은, 부부가 정말 죽을 계획이 있었는지 , 왜 자수를 하지 않고 2년 넘도록 도망을 다녔는지 입니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 죽는 실패할때마다 고통을 점점 더 크게 다가왔다고 하는데 , 사실 극단적인 마음을 결심해서 죽음의 공포는 똑같이 다가온다고 합니다. 

 

2013년 9월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되었고 , 그들은 자식을 죽인 부모 입장에서 모두 잘못했지만 , 아이들을 정말 사랑했다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자신이 원말 스럽고 속죄하며 살겠다는 최후 변론을 했습니다 딱 한가지 부탁이 있는데 둘의 형이 똑같이 나왓으면 한다는 바램이였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 만큼 서로에 대한 죄책감도 많았고 , 한쪽이 먼저 출소 했을때 다시 나쁜 생각을 할까싶어 같은날 출소를 원한다는 그들 , 결국 재판 결과는 각각 징역 10년을 선고받게 됩니다. 마지막 바램은 이뤄지게 된것이죠. 변호인도 부부를 온전히 이해할순 없지만, 부부는 마음의 벌을 평생 받으면 살게 될거라는 걸 두 변호인 모두 느꼈다고 합니다. 이비극에서 가장 안타까운건 주변사람들은 이 부부의 사정을 알지 못했다는겁니다. 진심으로 사정을 터놓고 이야기할곳이 없었다는 얘기인데 , 이런 부부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은 부산에서 만난 장형사였다고합니다. 장형사는 언제가 이 사회로 돌아올 부부가 또 다시 나쁜 생각을 하지 않고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는걸 내비쳤습니다. 둘은 장형사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남은 생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겠다 다짐했다고 합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여전히 뉴스에서는 일가족이 같이 사망했다는 뉴스도 보입니다. 이런 어식은 일들은 절대 반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식은 보인과의 다른 인격의 인간이며 , 바램 또한 부모와 다를수 있습니다. 잘못된 판단으로 꽃과 같은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 가질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포천 자매 유골' 용의자 부모, 2년 만에 검거

재작년 경기도 포천에서 10대 자매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부모의 행방이 묘연했었는데 찾아내고 보니 자기 아이들을 숨지게 한 거였습니다. 권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news.sbs.co.kr

 

사진출처 - sbs 유튜브 채널